"고소득 은퇴자 레저ㆍ휴양 리조트 조성"

재릉지구 라온리조트…5천억 투입 934세대 규모

2009-08-03     임성준
제주시 한림읍 재릉지구 79만2966㎡에 들어서는 제주라온리조트가 레저와 휴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체류형 복합 리조트로 조성된다.

3일 라온레저개발㈜(대표 손천수)에 따르면 '세컨드 홈' 개념의 별장형 리조트로, 연립형 924세대·단독형 10세대 등 45동 934세대 규모로 설계됐다.

도내 단일 리조트로는 최대 규모라고 라온 측은 밝혔다.

입주자 전용 골프코스(9홀)와 함께 호텔형 객실 52실, 체험농장, 해수사우나, 아로마 스파, 실내 수영장, 휘트니스 클럽, 메디컬센터, 연회장, 산책로, 와인바, 차이니스레스토랑, 비지니스센터, 게임룸, 노래방, 편의점, 공연장, 야외 바베큐장, 테니스장 등이 갖춰진다.

라온 측은 분양을 위해 향후 국내 뿐만 아니라 중국과 일본에서 투자 유치 해외 로드쇼를 진행키로 했다.

라온리조트 조성사업에는 4993억원이 투입되며, 1단계 사업이 마무리되는 2011년 10월 입주 예정이다.

라온은 "여가.건강.레저를 희망하는 50대 이상의 고소득 조기 은퇴자와 고령 은퇴자들을 겨냥하고 있다"며 "이는 현재 제주도가 추진하고 있는 콘도미니엄 회원권 분양기준완화(1실 5인 이상→2인 이상)와 일정 규모 이상 리조트·골프 회원권을 취득할 경우 외국인 투자로 인정하는 내용의 외국인 특별 영주권 제도 도입과도 맞물려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