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등산 6명 말벌에 쏘여
어제 60대 관광객 등...제주대 병원서 응급치료
2009-07-31 정흥남
한라산을 등반하던 관광객들이 집단으로 말벌에 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31일 오전 10시 43분께 한라산 성판악 등반로 출발지점 약 4㎞지점 속칭 '속밭'에서 등반을 하던 관광객 안모씨(56․여․경남 통영시) 등 6명이 말벌에 쏘여 병원으로 옮겨졌다.
119에 따르면 사고 당시 안씨 등이 위독하다고 접수를 받고 긴급출동, 산악용 모노레일을 이용해 현장에서 응급치료를 실시한 후 119에 의해 제주대학교 병원으로 옮겼다.
현재 이들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많이 호전돼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