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탐라 전국풍물대회 9월 9일 개최
2009-07-28 김종현
제주도는 오는 9월 9일부터 11일까지 ‘2009 탐라전국풍물제’를 개최하기로 결정하고 주관단체인 한국예총 제주도연합회(회장 강문칠)와 함께 행사준비에 만반의 준비를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탐라 전국풍물제는 ‘제3회 제주세계델픽대회’와 제주의 대표적 문화예술축제인 ‘탐라문화제’와 연계해 세계 각국의 참가자들에게는 우리 전통문화를 선보이는 기회를 제공하고 도민들과 관광객들에게는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축제로 개최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을 크게 전국 풍물 경연대회, 거리퍼레이드, 풍물팀 시연, 전국 무형문화재 시연 등으로 구성된다.
대상에 문화부장관상과 상금 2천만원이 수여되는 전국풍물경연대회는 충남 천안시 웃다리풍물단, 경남 창원시 창원퇴촌 농악보존회를 비롯한 전국 18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치게 된다.
특히, 델픽대회 참가자, 탐라 전국풍물제 참가팀과 도내 43개 읍면동 풍물팀이 함께 어우러지는 거리퍼레이드는 모두 하나 되어 즐기는 행사로 늦여름 무더위를 잊을 수 있는 청량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전국의 풍물팀들과 도내 풍물팀들이 자매결연을 맺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시연팀으로 참가하는 풍물팀들이 시범과 교육을 실시해 도내 풍물팀이 수준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07 부여 세계사물놀이대회 김철기 사무국장은 “섬이라는 제주의 지역적 한계 속에서도 전국 18개 팀이 참가하는 것은 나름대로의 홍보 전략이 성공 한 것 같다”라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