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가 안심하는 그날까지'
민간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활동 두드러져
제주시, 상반기 부정불량식품 등 99곳 적발
2009-07-26 임성준
26일 제주시에 따르면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들이 올해 상반기에 매월 2차례 이상 대·소형마트, 슈퍼마켓, 재래시장, 초등학교 주변 식품판매업소에서 부정·불량식품을 점검해 모두 99개 위반업소를 적발했다.
유통기한 경과식품 보관·진열 45건, 학교앞 식품의 낱개 판매 30건, 음식점의 위생상태 불량 24건 등 을 적발해 과태료 1건, 시정명령 12건, 현지 시정 86건 등의 조치를 취했다.
제주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은 지난 해 30명에서 올해 49명으로 늘었다.
YWCA, 주부교실, 생활개선회, 새마을부녀회, 음식업지부, 농가주부모임, 영양사회, 조리사회 회원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유통 식품의 표시기준 또는 허위표시·과대광고 금지 위반행위 신고, 식품접객업자의 위생관리 상태 점검 및 계도, 식품 위생에 대한 홍보·계몽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올해 3월 22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학교 주변의 어린이식품안전보호구역내 업소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제주시 위생관리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전식품 유통을 위해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의 감시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무허가로 식품을 제조하거나 시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부정·불량식품이 유통되지 않도록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