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철근 공급가격 9.4% 인하
2009-07-24 진기철 기자
철근 공급가격이 2008년초 가격급등 이전 수준으로 인하된다.
조달청은 국제 원자재 가격이 하락한 철근의 관수 공급가격을 9.4% 추가 인하(t당 7만6000원)하고 지난 7월1일 납품 분부터 소급 적용키로 했다.
이번 조치로 연말까지 공공기관의 철근구매(90만t)에 680억원정도가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조달청은 국가계약법에 의해 계약체결후 90일이 경과하고, 3%이상의 가격변동요인 발생시 계약금액을 조정하고 있다.
시중 철근가격은 국제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2007년부터 지속적으로 상승했지만 2008년 하반기 미국발 금융위기로 인한 원자재가격의 하락 반전 및 건설경기 침체 등에 따른 수요부진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추가 인하조치로 철근가격은 2008년 최고가 대비 66% 수준으로 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