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정상회의 백서 나왔다

제주공항, 행사 지원 매뉴얼 담아

2009-07-23     임성준
지난 6월 제주에서 다자간 정상회의론 처음 열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행사지원 백서가 나왔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김황용)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제주국제공항 행사지원 백서를 펴내 청와대 경호실, 국가정보원, 국토해양부, 제주도, 제주공항 상주기관 및 항공사, 지상조업체와 한국공항공사 14개 본·지사 등 50여 기관에 배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백서에는 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가 6개월 동안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에 대비한 에어-사이드 팀, 랜드-사이드 팀 및 출입국 관리팀의 업무가 상세하게 담겨져 있다.

전체 4장(178쪽)으로 구성된 백서는 1장에서는 ASEAN 소개, 2장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의의 및 효과 그리고 3장에서는 지원준비단 운영과 공항 안전운항 시설 확충 등 총 6개 분야의 지원 준비사항을 담고 있으며 4장에선 성과와 반성을 실었다.

김황용 본부장은 "과거 유사한 행사 개최 사례나 준비 절차 등을 담은 매뉴얼이 없었지만, 이번에 펴낸 백서는 향후 각종 국제 행사에 필요한 시설확충과 개선, 출입국 절차, 의전, 보안, 이동지역 운영, 환영분위기 조성 등 행사 준비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