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농협 예금 3조원 돌파
2009-07-21 진기철 기자
제주지역 23개 지역농협 총 예금액이 3조원을 돌파했다.
21일 제주농협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달 18일 현재 도내 23개 지역농협(지점·지소포함 108개)에서 취급하고 있는 총 수신액은 3조1548억원으로 올 목표 3조1316억원을 0.74%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말 기준 수신액 2조9702억원 대비 6.2% 성장한 규모이다.
지역농협별로 보면 서귀포축협이 전년말 685억7700만원 대비 17.77% 성장한 807억6400만원을 기록, 가장 높은 성장율을 나타냈다. 이어 김녕농협은 492억3400만원(16.62%↑)을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다.
대정농협은 1663억700만원의 수신고를 기록, 전년말 대비 14.80%의 높은 성장율을 기록했다.
한편 제주농협은 예금고 3조원 돌파를 기념하기 위해 주방세트 용품, 우리밀국수, 다과, 기념 떡 제공, 각종 금융 수수료 면제 등 조합별 여건에 맞게 다양한 사은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도내 23개조합 대출규모는 2조7000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