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주처 방문 없이 온라인 실적증명 가능
조달청, 계약 실적증명발급 온라인서비스 구축해 내년 전면시행
2009-07-16 진기철 기자
입찰·PQ심사·적격심사 시 조달업체는 실적증명을 발급받기 위해 각 발주처를 방문할 필요가 없게 된다.
조달청은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에 축적된 자료와 외부기관 연계자료를 활용해 ‘계약(납품)실적증명발급 온라인서비스’ 체제를 구축, 내년 1월부터 전면 서비스에 들어간다.
그동안 조달업체가 입찰·PQ심사·적격심사에 필요한 실적증명을 발급받기 위해서는 발주처를 직접 방문해야만 실적발급이 가능했다. 하지만 이번에 온라인서비스 체제로 전환됨으로써 조달업체의 비용 및 시간절감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또 각 발주처에서 개별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계약(납품)실적증명 업무의 발급창구를 나라장터로 일원화함에 따라 발주처도 조달업체의 해당기관 직접 방문에 따른 업무의 혼잡을 피할 수 있어 업무효율이 상당부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지방조달청 관계자는 “조달청이 직접 실적증명을 해줄 수 있는 온라인 시스템을 구축함에 따라 경제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달업체는 물론 발주처가 비용절감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스템개선을 통해 조달과정의 효율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