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공개에 곤혹스런 입장
2004-11-03 김용덕 기자
○…최근 제주도로부터 정기감사를 받은 남제주군이 언론지상 보도를 통해 각종 행정잘못이 낱낱이 공개되자 굉장히 곤혹스런 입장.
남제주군의 한 관계자는 “감사 결과가 이렇게 인터넷과 언론지상 보도를 통해 크게 다뤄진 적이 근래에 없었다”면서 “제주도 감사 관계자도 크게 문제될 것이 없다고 했는데 막상 언론을 통해 각종 문제가 제기되니까 무슨 큰 잘못이라도 있는 것처럼 보는 눈들이 많아졌다”고 하소연.
또 다른 관계자는 “최근 사무관에 승진한 2명은 전체적 부분에 대한 결원 보충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며 행정직과 토목직 등 2, 3복수직급이 많기 때문에 해당 직렬이 아니더라도 얼마든지 임용될 수 있다”며 “특히 남군 읍면은 행정, 농업, 수산, 토목 등 4복수직으로 돼 있다”고 지역내 특성을 살린 조직기구를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