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선 들이받고 도주

2004-11-02     김상현 기자

31일 오후 11시 50분께 북제주군 애월항 북쪽 6마일 해상에서 벨리제 국적의 중국 화물선 YONG FENG호(1230t급, 승선원 8명)가 기관고장으로 자체수리중인 부산선적의 제202대중호(139t)의 선미 부분을 들이받고 도주했다.

제주해경에 따르면 대중호는 응급 수리 후 추적해 4시간 뒤인 1일 새벽 3시 30분께 북제주군 비양도 서쪽 5마일 해상에서 YONG FENG호를 붙잡았고 피해를 모두 보상받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