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란주점 화재 희생자 2명으로 늘어

2009-07-12     좌광일

속보=지난 10일 오전 발생한 서귀포시 아케이드상가 내 단란주점 화재사건 피해자 중 1명이 추가로 사망했다.

12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단란주점 화재사건으로 인해 전신에 3도 화상을 입고 제주시내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한모씨(39.여)가 지난 11일 끝내 숨졌다.

이로써 이번 단란주점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2명으로 늘었다.

또 전신에 3도 화상을 입고 제주시내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진모씨(38.여)는 증세가 악화돼서울시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귀포경찰서는 화재가 발생한 단란주점 계단 입구에서 휘발유통으로 보이는 물건이 발견됨에 따라 방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