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정책 추진 가교역할 최선”

박표진 신임 도부교육감 어제 취임

2009-07-09     한경훈
박표진(55) 신임 제주도부교육감은 9일 “제주도교육청이 추진하는 교육정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중앙정부와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밝혔다.

박 부교육감은 이날 취임식 후 도교육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도교육감을 보좌해 국제학교 유치, 학생학력 향상 등에 대한 행정적 뒷받침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제주교육은 미래사회 주역이 될 학생들이 올바르게 성장하는데 원동력이 돼야 한다”며 “교육청 직원은 우리 앞에 주어진 과제를 직시하고, 교육현안을 합리적으로 풀어 나갈 수 있도록 전문성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박 부교육감은 특히 “제주가 꿈꾸는 ‘글로벌 제주’라는 원대한 비전은 교육으로 실현될 수 있다고 믿는다”며 “제주시대 창조에 걸맞는 글로벌 인재 육성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제주교육가족 모두가 일심 단합해 매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 부교육감은 전남 강진 출신으로 조선대를 졸업했고, 영국 엑스터대학교에서 교육학석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1974년 공직에 입문 후 교육인적자원부 홍보기획담당관, 민원조사담당관, 교원단체지원과장, 한밭대학교 사무국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