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 감귤열매따기 봉사단 운영

의용소방대 1600여명 등 봉사단 운영

2009-07-09     임성준
119가 일손이 달린 감귤열매따기 현장에 투입된다.

제주도 소방본부(본부장 이용만)는 최근 119상황실로 직불제를 신청한 농가가 감귤열매를 따 줄 수 있냐는 민원이 잇따라 접수됨에 따라 주민불편 처리 차원에서 적극적인 감귤열매따기에 나설 방침이라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소방본부를 비롯한 5개 소방관서와 도내 1600여 명의 의용소방대원이 참여하는 119감귤열매따기 봉사단이 이달 말까지 운영된다.

열매따기 민원처리는 일반 주민불편신고사항 처리방법과 동일하게 민원처리 후 결과에 대한 만족도도 무작위로 선정해 확인하게 된다.

소방본부는 감귤열매따기가 민원으로 접수된 만큼 관할별 부서장 책임 하에 119대원과 의용소방대원이 긴급출동 업무와 생업에 지장을 받지 않는 범위 내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토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