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주우선주차제 이용자 80% "확대 시행해야"

제주시 173명 설문, "주차가 편해서" 81%

2009-07-09     임성준
제주시 거주자우선주차제 이용 시민 10명중 8명은 이 제도가 확대 시행돼야 한다는 의견을 보였다.

제주시는 지난 22일부터 이달 3일까지 거주자우선주차제 이용자 173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139명(80.34%)이 '확대시행 찬성', 34명(19.65%)이 '폐지해야 한다"고 응답했다고 9일 밝혔
다.

이는 거주자우선주차제 시행 이전 17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결과 '찬성 126명(71.18%)', '반대
51명(28.81%)'과 비교, 제도시행 후 긍정적 평가가 많아진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응답자들은 '시행효과'를 묻는 질문에 대해 140명(80.9%)이 '주차가 편하다'고 했고 '불편하다'는 응답
은 33명(19.1%)에 그쳤다.

이용자 대부분은 주택 건물주로 장기 거주자가 많았다.

이용자들은 ▲오후 7시부터 자정까지인 현행 단속시간대를 오후 6시~자정으로 조정 ▲공영주차장 시설
확대 ▲다른 지역 제도시행 확대필요 ▲상가 지역 단속활동 강화 등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