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인 제주서 경영전략 논의

中企중앙회, 오는 9일 '2009 중소기업리더스포럼' 개최

2009-07-07     진기철 기자

중소기업 최고경영자들이 제주에서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경영전략을 논의한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중소기업 최고경영자를 대상으로 오는 9일 제주 해비치호텔에서 ‘2009 제주 중소기업리더스포럼’을 개최한다.

‘기회의 시대, 새로운 모색과 다짐’이라는 주제로 사흘간 개최되는 이번 포럼에는 중소기업인 7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위기를 넘어 새로운 성장과 기회를 창출하는 계기마련과 기업가정신 충전을 위한 다양한 강좌로 구성된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기회의 시대, 중소기업의 새로운 역할’이라는 제목의 기조연설을 통해 현재의 경제위기를 기회로 만들고, 중소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새로운 역할을 강조할 예정이다.

또 박재갑 서울대 교수의 건강강연에 이어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홍석우 중소기업청장 등이 강연자로 나선다.

특히 포럼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세계적인 경제석학 오마에겐이치 박사가 글로벌 금융위기와 동아시아 경제에 대해 강연한다.

이 밖에도 중소기업간 비즈니스 매칭, 기업 및 제품 홍보 등을 위한 비즈니스 상담회, 제주도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문화행사, 친교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김기문 회장은 “우리나라 경제주축인 중소기업의 최고경영자들이 위기를 극복하고 기회의 시대를 맞이할 새로운 경영전략을 구상하고 준비할 수 있는 계기가 이번 포럼을 통해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중소기업중앙회는 8일 제주시 노형동에 위치한 제주해양경비단 제121전투경찰대를 방문, 30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과 100만원 상당의 공 30개를 기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