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안의 대학생들, 전통문화 체험
탐라교육원, 프랑스 루앙대 학생 19명 대상 한국문화 연수
2009-07-06 한경훈
탐라교육원(원장 정승구)은 지난 3일 프랑스 루앙대 학생 19명을 대상으로 한복입기 및 다도 등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 체험교실을 운영했다고 6일 밝혔다.
이들 루앙대 학생들은 제주대에서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10일까지 한국어 집중 연수를 받고 있으며 이번 행사는 제주대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정승구 원장은 이번 행사와 관련, “벽안의 학생들이 우리민족 고유 의상인 한복을 입고 다도와 같은 전통문화를 체험함으로써 제주문화의 세방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제주대와 루앙대는 지난 2005년 5월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하고 2년 주기로 상호 학생 교류를 실시하고 있다.
루앙대 학생들은 이번 연수기간 동안 오전에는 한국어 수업을 듣고 오후에는 오일시장 견학, 사물놀이 체험, 국립박물관 견학, 전통놀이체험 등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