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낡은 집 고쳐드려요"

농식품부, 도내 7가구 대상 노후주택 수리사업 실시

2009-07-05     진기철 기자

농어촌 소외계층의 노후주택 수리사업이 추진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009년도 농어촌 소외계층 노후주택 고쳐주기'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오는 7일 한국농어촌공사에서 개최,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올해 노후주택 고쳐주기 사업은 전국 18개 마을 9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약 5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제주지역에서는 제주시 애월읍 수산리 4가구, 서귀포시 표선면 세화리 3가구 등 총 7가구를 대상으로 추진된다.

애월읍 수산리 마을은 한국농촌건축학회 주관으로 오는 8월 24일부터 10월 23일까지, 표선면 세화리 마을은 한국농어촌공사 주관하에 오는 9월1일부터 4일까지 노후주택 수리활동이 이뤄진다.

노후주택 고쳐주기 사업은 농어촌 지역 독거노인, 결손가정, 다문화 가정 등 소외계층의 낡은 집을 보수해주는 사업으로 2007년 한국농촌건축학회 주관으로 시작됐으며 이듬해부터 다솜둥지복지재단 주관으로 바뀌었다.

올해 사업에는 19개 대학의 대학생 등 자원봉사자 260여명이 참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