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SCP진행위한 의향서 체결
2004-11-02 김용덕 기자
서귀포시는 1일 국제연합(UN)으로 부터 환경도시 지정을 받기 위해 국제환경기구의 기술적 협력을 받는다는 내용의 의향서를 체결했다.
시는 이날 강상주 시장과 유엔 인간정주회의(UN-HABITAT) 환경대표인 올리제, 유엔개발계획(UNDP) 한국담당대표 불라또 등이 참가한 가운데 지속가능 도시개발 프로그램(SCP) 진행을 위한 의향서에 서명했다.
양측은 의향서에서 도시환경 계획수립 및 관리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혁신적이고 전 분야를 망라하는 포괄적인 참여과정을 서귀포시에 도입하기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또 유엔 인간정주회의는 선진사례, 지표, 재해관리, 지역사회 개발 등의 지원을 통해 서귀포시의 도시관리 기능을 강화하며 서귀포시가 개발한 SCP의 원칙, 방안, 접근법 등을 한국내 다른 도시 및 아시아 지역에서 보급하는 것을 지원키로 했다.
시는 국제환경기구의 지속가능한 도시개발 그램을 적용한뒤 2년후 UN 관련기구에 환경도시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