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산림재해예방 대책반 운영

2009-07-03     임성준
제주시는 지구 온난화와 태풍·게릴라성 집중호우로 인한 각종 산림재해에 대처하기 위해 산림재해예방 대책반을 편성, 9월말까지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대책반은 임도·산지전용지·토석채취지·사방사업지 등을 정기적으로 점검해 집중호우시 지반붕괴·낙석· 토사 유출로 인한 피해와 인근지역 피해확산 차단에 나서고 예방활동을 강화한다.

또 함덕해수욕장 등 해안방재림 조성지 5군데와 사라봉 공원 등 여름철 휴양객이 많이 찾는 장소에 대해서도 8월말까지 특별산림재해예방 순찰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강풍과 집중호우에 취약한 도심지 가로수도 전정과 지주목 정비를 실시하는 등 여름철 기상재해를 예방하고 효율적인 대처로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