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밤 제주 전통춤과 함께’

도립무용단, 하계 휴양관광지 순회 특설공연 개최

2009-07-01     한경훈
제주도립무용단이 하계 휴가철을 맞아 도내 관광지를 순회하며 특설공연을 펼친다.

이번 공연은 제주 전통춤 공연을 통해 제주만의 독특한 정서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등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제주 문화예술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은 오는 3일 오후 7시 서귀포시 천지연폭포 야외무대를 시작으로 8월 초에는 이호해수욕장 일대서 열리는 전통 테우 축제를 찾아가고, 같은 달 중순에는 제주시 4회에 걸쳐 펼치게 된다.

이번 공연에서는 제주정서를 전통춤으로 되살린 허벅놀이, 대바지․물허벅춤, 해녀춤 등을 선보인다.

제주도 문화진흥본부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무더운 여름 저녁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도립무용단은 앞으로도 이 같은 공연을 통해 제주 민속 문화의 홍보사절로서의 역할을 다하면서 제주관광이미지 업그레이드에도 앞장 서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