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 주변, '김태환 일병 구하기' 추측
2009-07-01 김종현
이명박 대통령이 1일 서울에서 열린 제 2회 지역투자 박람회에 김태환 지사가 참석하지 않은데 대해 “주민소환 때문에 못 온 것 같다”며 “국책사업을 집행하는 지사를 주민 소환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해 그 배경을 놓고 관심이 증폭.
도청 주변에서는 위기에 몰린 도지사를 구원하기위한 ‘김태환 일병 구하기’가 아니냐는 추측까지 나돌기도.
이 소식을 들은 김태환 지사는 “정확한 내용을 몰라 뭐라고 말하기 어렵다”면서도 “얼마나 안타까웠으면 그런 말을 했겠느냐”고 말해 지원 사격이 싫지는 않은 표정.
이어 박람회에 참석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도 “마음이 가볍고 신나지 않아 가지 못했다”며 주민소환이 상당한 압박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