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밴드, 사랑의 작은 음악회 눈길
2009-06-30 좌광일
서귀포시청 직장 밴드동호회인 ‘메아리’가 최근 서귀포여성문화센터에서 ‘소년소녀가장 돕기 모금을 위한 작은 음악회’를 열어 눈길.
공무원 17명으로 구성된 ‘메아리’는 이날 공연에서 아파트, 불놀이야,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나도야 간다 등 대중에 익숙한 10여곡의 노래를 선사해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아.
‘메아리’가 이번에 작은 음악회를 연 것은 장기간 경기침체로 주위의 어려운 이웃이 많은데도 불우이웃 돕기 행사는 대부분 연말연시에 집중되는 것이 안타까워 ‘비수기’ 기간에 시민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마련한 것.
동호회 관계자는 “음악회 수익금 350만원은 7월 중순쯤 소년소녀가장 5~7명에게 전달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홀로 사는 노인 등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공연을 지속적으로 열 계획”이라고 밝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