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띠끌모아 이웃사랑 실천’

2009-06-30     한경훈

제주교육사랑카드 이용에 따른 적립기금이 난치병 학생 등 지원에 요긴하게 쓰이고 있다.

제주도교육청은 어려운 이웃 지원기금 조성을 위해 지난 2004년부터 농업제주지역본부 및 비씨카드주식회사와 제휴, 도내 교육기관 및 교직원들의 ‘제주교육사랑’ 사용금액의 일정부분을 적립하면서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적립금액은 법인카드의 경우 사용액의 0.6%를, 개인카드는 0.3%를 각각 기금으로 쌓고 있다.

그 해 적립된 기금은 난치병으로 어려움에 있는 학생과 교직원 지원과 저소득층 자녀 학비 지원 등으로 모두 소진하게 된다.

올 들어 지금까지 제주교육사랑카드 사용에 의한 적립기금은 모두 1억600만원. 도교육청은 이 중 3950만원을 난치병 학생(16명)․교직원(1명) 지원에 썼다.

질병의 정도, 개인 경제사정 등을 고려해 개인당 50~300만원까지 지원,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