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 “결연한 의지 담은 담화문 발표”

2009-06-28     좌광일

김태환 제주지사가 28일 “내일(29일) 해군기지 주민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결연한 의지를 담은 담화문을 발표하겠다”는 입장을 피력.

김 지사는 이날 서귀포시 출입기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주민소환운동본부가 내일 주민소환 청구인 서명부를 접수시키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혀.

김 지사는 “지난 22일부터 강정마을에서 숙박하면서 주민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고 의견을 청취했다”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회고.

당초 28일까지 강정마을에서 숙박하겠다고 밝힌 김 지사는 “언제까지 강정마을에서 출퇴근할 지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말해 강정마을을 떠나는 시점을 놓고 고심을 있음을 시사.

한편 김 지사는 이날 오후 7시 대천동주민센터에서 해군기지추진위원회와 대화의 자리를 갖고 해군기지 찬성 측의 의견을 청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