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항공사 파트너 공모

100대 기업中 2개 업체 지원

2004-11-01     고창일 기자

제주지역항공사 사업파트너 선정을 위한 제안서 접수가 30일 오후 1시 최종 마감된 가운데
당초 예상대로 대기업이 아닌 국내 100대 기업내에 드는 2개 업체가 경합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 명단을 비공개로 하고 있는 제주도는 당초 사업설명회 등에서 밝힌 초기 자본금 400억원 중 50억원을 출자하는 제주도의 인센티브를 감안한 25% 지분인정 및 주식구조에 관계없이 항공노선, 항공요금, 제주홍보 관련 업무 등의 합의 등 두 가지 원칙을 전제로 이달 말까지 최종 업체를 가리기로 했다.

또한 이달 중 심사위원회 구성, 최종 파트너 업체 선정 등을 앞둔 제주도는 선정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심사위원 선정 작업부터 신중을 기하기로 했다.

지역 항공 사업을 맡고 있는 조여진 광역수자원 본부장은 "향후 제주도는 증자에 전혀 관여하지 않을 방침"이라며 "인센티브 주식, 주요 업무 합의 등 조건 위에 타당한 업체를 공정하게 선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