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립미술관 개관 展

'환태평양의 눈' 오늘부터 9월30일까지

2009-06-25     한경훈
26일 개관하는 제주도립미술관의 개관전 ‘환태평양의 눈’이 오는 9월30일까지 진행된다.
‘섬의 눈으로 세계를 보고, 대양의 숨을 열어 자연과 소통한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열리는 이번 개관전에서는 제주를 비롯한 국내외 현대미술 작가 100여 명의 작품 300여 점이 선보인다.
전시전은 국제전 ‘숨비소리’, 국내전 ‘제주미술의 어제와 오늘-바람의 본향’ 특별전 ‘세계어린이 환경미술제’, 기증 소장전 ‘바다를 닮은 화가-장리석’ 등 4개 분야로 짜여졌다.
‘숨비소리’는 제주를 상징하는 천혜의 자연요소이자 미래의 에너지원으로 주목 받고 있는 물․빛․바람 등을 현대미술의 다양한 개념들과 조화시켜 이를 형상화한 작품들로 구성된다.
특별전1 ‘제주미술의 어제와 오늘_바람의 본향’은 질곡의 한국 근현대사에서 제주미술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한국미술사의 문맥에서 제주미술의 위상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된 전시다.
특별전2 ‘세계 어린이 환경미술제’에서는 세계 어린이들이 물․빛․바람․생태․환경 등을 동심의 눈으로 바라본 다양한 창작물들이 전시된다.
‘바다를 닮은 화가-장리석’전에서는 제주를 대표하는 작가 중 한 사람인 장리석의 기증 작품들을 제주 사람들의 건강한 삶과 그 의미를 새롭게 살펴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