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과 아픔 공유하는 일군 될터"
10ㆍ30 보궐선거 한나라당 고봉식 당선자
제주도의회 제주시 제4선거구(용담 1.2, 외도, 이호, 도두) 10.30 보궐선거가 전체 유권자 3만2329명 가운데 1만2112명이 참가 역대 최저 투표율을 기록한 가운데 34.2% 4140표를 획득, 김영훈 전 도의원의 뒤를 이은 한나라당 고봉식(54)당선자는 "경제 살리기에 최선을 다한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제주시청 공무원으로 근무하다 회사 경영을 거쳐 현경대 전 국회의원과 연을 맺어 정계에 발을 디딘 고당선자는 한나라당 제주시 지구당 사무국장을 맡아 정당활동을 전개했다.
선거기간중 어려움에 대해 고당선자는 "주민들의 정치에 대한 무관심"이라고 밝힌 뒤 "제주시 4선거구 내 용담동 등 서부지역은 제주시 지역중에서도 가장 낙후된 곳이라고 해도 무리가 없다"면서 "여기에 공항 소음 등 현안 문제도 산적해 있다"고 지적했다.
고당선자는 "주민들이 도정과 도의회 활동에 대해 꾸준히 관심을 가져 줘야 지역 도의원들도 행보를 힘차게 딛게 된다"면서 "일하는 도의원, 지역주민과 아픔을 함께 하는 도의원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제주도의 최대 현안에 대해서는 '경제'라고 단정하고 "제주도의 중소상인과 경제단체들이 어려움을 호소하는 것이 당면한 현실"이라며 "모든 행정기관, 도민들이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향후 의정활동과 관련 고 당선자는 "교육의 질 향상과 제주의 특성을 살리는 관광산업의 발전을 위해 교육.관광 분야에서 활동할 계획"이라며 " 지역 현안과 선거 기간동안 성원을 보내준 주민들의 마음을 임기 내내 잊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고 당선자는 광주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제주시 교육청 학교환경위생정화위원을 지냈고 정당활동과 함께 제주서초등학교 총동창회장직을 맡고 있으며 가족으로는 부인 000씨와 0남0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