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뇌집단활용 시책 눈에 띄네

2004-11-01     김용덕 기자

남제주군이 지난해부터 지역 출신 두뇌집단을 활용한 각종 시책이 군정에 적극 반영되는 등 행정의 효율성 제고와 경쟁력 향상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남군에 따르면 지난해 구성된 군정시책교수자문위원회는 일반행정팀, 민원․건축․지적팀, 지방재정팀, 사회복지팀, 관광개발팀, 농업경제팀, 축산․수산팀, 환경․건설팀 등 8개팀 71명으로 구성. 실과별 담당부서와 함께 시책을 발굴, 이를 군정에 적극 반영시키고 있다.

특히 지난해 제시된 고사리꺾기대회때 제주마축제 도입, 남군 발전상 영상물제작을 건의, 이를 시행함으로써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도 팀별 교수자문위원회를 개최, 대규모 운동장 시설이 남군에 필요하다는 등 39건의 건의사항을 건의, 반영됐다.

주요 건의사항을 보면 대형 수족관시설사업 및 1차산업을 연계한 다양한 체험관광상품 개발 필요, 세무공무원 1인 1000만원 세월 발굴시책에 따른 포상제 실시, 청소년 비만 및 금연교실 운영, 농업 전문인력 육성사업 확대, 호접란 수출단지 지원사업 재검토 필요, 한라산 노루 가축형태 사육방안 검토, 특화된 축제 프로그램 마련, 방치되고 있는 안덕계곡의 종합계획마련 및 생태공원화 등 다양한 의견이 제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