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 및 넙치 등 국내 대표품목 연구회 운영
농식품부, 이달 하순부터 29개 농축수산물 품목별 가동
2009-06-21 진기철 기자
감귤과 마늘 등 29개 주요 농축수산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품목별 연구회’가 운영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9개 농축수산물의 생산·유통구조 개선 대책 등을 상시 연구하는 모임인 ‘품목별 연구회’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29개 품목은 생산액, 수출경쟁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선정됐으며 식량은 쌀, 채소 및 특작은 고추·버섯·배추·딸기·토마토·파프리카·인삼·마늘·양파 등 9개 품목이다.
또 과수 및 화훼는 감귤을 비롯해 사과·배·포도·단감·백합 등 6개 품목, 축산은 한우·돼지·닭·계란·우유·양봉·오리 등 7개 품목이다.
이와 함께 수산은 넙치·전복·김·고등어·멸치·오징어 등이다.
‘품목별 연구회’는 해당 품목의 생산단계에서 부터 유통, 가공, 소비, 수출입, 정책분야 등 품목산업 발전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을 연구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농식품부에서 지난해부터 추진중에 있는 29개 품목의 가치사슬(value chain) 분석과 해결과제에 대한 정책화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연구하게 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현재 농축수산분야 연구모임은 학계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연구회가 있으나 생산 및 가공분야 등에 대한 한정된 연구기능만을 수행하고 있어 종합적인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기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기존 연구모임의 한계성을 극복하고, 품목산업 발전을 견인하는 실질적 연구를 실현하기 위해 이번에 품목별 연구회를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품목별 연구회는 이달 하순부터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