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도로 30곳에 방범용 CCTV
경찰, 이달 말 가동…하반기 또 30곳 설치
2009-06-18 김광호
제주지방경찰청은 지난 3월부터 제주도의 협조아래 예산 8억원을 확보해 주요 도로에 대한 방범용 CCTV 설치 작업을 펴 왔다.
30곳에 설치된 CCTV는 360도 회전이 가능하고, 화질(130만 화소)이 뛰어나며, 차량번호 인식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따라서 수배차량 등 범법 차량을 감지하면 자동으로 112 관제센터에 위치를 전송하고, 경고음을 보내 경찰이 신속히 출동할 수 있도록 돼 있다.
경찰은 지방청 112신고센터 내 CCTV 모니터링 전담 요원 배치로 지난 2월 경기 서남부 지역 연쇄 살인 사건 발생 이후 범죄예방 심리적 효과와 범죄 발생에 대한 증거자료 수집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경찰은 올해 하반기에 또 주요도로 30곳에 방범용 CCTV 30대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며, 현재 7월 말 가동 목표로 학교 주변 어린이 보호구역에도 방범용 CCTV 40여 대를 설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