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법정교실 현장실무 도움

제주혼경보전협회, 수료생 설문조사 결과

2009-06-18     진기철 기자

제주환경보전협회가 운영하고 있는 환경법정교육이 도내 환경기술인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제주환경보전협회에 따르면 지난 5월, 6월 두달동안 개최한 환경법정교육 수료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85%이상이 현장실무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응답했다.

또 교과목 편성 및 교육에 대한 난이도 설문 조사에서도 각각 87%, 98%를 기록, 교육에 대해 매우 만족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도내 사업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환경관련 기술인들의 교육 이수 경험자는 총 교육수료생 544명 중 144명(26%)에 불과했고, 자격증(기술사, 기사, 산업기사) 소지자 또한 29명(5.4%)에 머물렀다.
 
이처럼 도내 업체에서 채용한 환경관련 자격증 소지가가 적은 것은 업체 규모가 영세한데다 자격증 소지자를 채용할 경우 이에 상응하는 보수를 지급하는 등의 부담이 작용하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편 제주환경보전협회에서 실시하는 환경부 위탁사업인 환경법정교육은 환경기술인(대기·수질·소음진동) 교육, 폐기물처리담당자 교육, 개인하수·분뇨·가축분뇨담당자 교육, 실내공기질관리자 교육, 수도시설의 관리에 관한 교육분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년 분야별 1회씩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