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합창제, 7월 15~19일 개최
국내외 60팀 참가…창작합창곡발표회ㆍ합창페스티벌 등
2009-06-17 한경훈
2009 제주국제합창제가 오는 7월 15~19일까지 제주도문예회관, 탑동 해변공연장, 천지연 광장 등 도내 일원에서 개최된다.
제주국제합창제조직위원회(위원장 강문칠)는 합창제 출연 팀과 개최 일정이 확정됨에 따라 행사 분위기 고취를 위해 홍보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도민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 제주국제합창제에는 인도네시아 인피니토싱어즈(Infinito Singers), 말레이시아 디스람빅 싱어즈(Dithyrambic Singers), 호주 보칼 폴드 포(Vocal Folds 4), 독일 보칼덴테(vocaldente) 등 외국 합창단 9팀과 도외 23팀을 비롯한 총 60팀 2500여명이 전국합창경연대회, 제주창작합창곡발표회, 합창페스티벌, 기획공연 등에 참여 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도내 10개 합창단 400여명이 참여해 박신화(안산시립합창단지휘자) 씨의 지휘아래 연합합창공연으로 외국합창단과 도외 합창단을 환영하는 환영의 밤 행사가 열린다.
또 ‘단적비연수’, ‘내남자의 로맨스’로 잘 알려진 박제현 감독이 연출한 국내 최초 음악영화인 ‘유 앤 유’를 상영, 음악과 영상이 만나는 감동을 선사하게 된다.
이 밖에 축제기간 동안 도내 공항, 부두, 관광지 등을 찾아가는 합창투어콘서트 개최를 통해 도민과 관광객의 함께 즐기는 한마당을 연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