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섬, 세계 77대 자연경관 선정 초읽기

2차 투표서 섬 부문 7위…내달 21일 21대 후보지 발표

2009-06-16     임성준
제주도가 세계자연유산에 이어 세계 77대 자연경관 선정을 눈 앞에 두고 있다.

16일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스위스 소재 '뉴7원더스'가 진행하고 있는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투표에서 이날 현재 제주도가 섬 부문 7위를 달리고 있다. 1위는 갈라파고스 섬이다.

이에 앞서 2008년 12월 31일까지 세계 441곳의 자연경관을 대상으로 실시했던 1차 투표에서 제주도가 대한민국 대표 자연경관으로 선정됐다.

2차 투표는 7월 6일까지 실시되며, 77대 자연경관에 선정되면 삼사를 거쳐 7월 21일 21대 최종 후보지가 결정된다.

이어 21대 최종 후보지를 대상으로 2011년까지 진행되는 투표에서 세계 7대 자연경관이 가려진다.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2차 투표는 7개 그룹으로 나눠 진행되고 있는데, 그룹별 11위까지를 세계 77대 자연경관으로 선정한다.

제주관광공사는 2차 투표 마감 전까지 온.오프라인 홍보를 더욱 강화해 순위를 더 끌어올리기로 했다.

제주관광공사는 홈페이지(http://www.ijto.or.kr) 에 투표 참여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