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미농협, 농산물유통센터 준공
고품질감귤 산지유통체계 구축 통해 소비자 신뢰도 향상 기대
2009-06-12 진기철 기자
위미농협(조합장 김종석)은 농산물 시장개방에 대응한 산지유통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최첨단 현대식 감귤 유통처리 시설을 갖춘 농산물유통센터를 완공, 12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에 소재한 농산물유통센터는 1만8640㎡부지에 연면적 4994㎡규모로 총 사업비 70여억원이 투입됐다.
주요시설로는 1일 42t, 연간 5000t의 감귤을 처리할 수 있는 비파괴광센서 선별기 4조라인과 집하장, 저온저장고, 선별장, 자재창고 등이 갖춰져 있다.위미농협은 농산물유통센터 준공으로 위미지역 고품질감귤의 산지유통체계가 구축돼 소비자 신뢰도 향상은 물론 농가 수취가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종석 조합장은 "고품질 감귤생산 지원사업단을 조직하고 적절한 출하시기 조절과 과원별 생산이력 및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 위미감귤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제주대학교 수출사업단과 연계해 수출사업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