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7600명 암환자 한시름 던다

제주大 병원에 지역 암센터 18일 개소

2009-06-10     정흥남


제주지역 7600명에 이르는 암환자들이 암 치료에 한시름 덜 것으로 보인다.

도내 전문 치료시설 부족 등을 이유로 해마다 막대한 인원이 타지방으로 원정치료에 나서는 부담이 지역 암센터 건립으로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도는 국비 100억원과 도비 52억원, 제주대 자부담 48억원 등 모두 200억원이 투입된 제주대 병원내 지역 암센터가 오는 18일 개소된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전국적으로는 전국 9개 대학병원에 지역 암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제주대 병원 지역 암센터는 지하 2층, 지상 3층 연면적 8638㎡ 규모로 45병상에 최첨단 의료영상 시스템인 PET센터, 방사선치료실, 진단방사선실 등을 갖추고 있다.

제주대 병원 지역 암센터는 각종 암에 대한 정보제공과 암환자 가족에 대한 간호요령 등의 교육도 실시한다.

제주지역 암 환자는 7600여명선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대 매해 1200~1300명의 암 환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제주도는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