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 피서철 차량 하루 605대로 제한
7~8월 차량총량제 시행…"교통체증 해소"
2009-06-09 임성준
제주도는 '섬 속의 섬'인 우도에 피서객이 몰리며 도항선으로 반입되는 차량이 너무 많아 교통체증은 물론 경관과 생태계 훼손 등의 부작용이 커지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 7~8월에도 차량총량제를 시행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제주도는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주민 만족도 조사를 바탕으로 외부에서 섬으로 반입되는 차량의 최대 한도를 1일 605대로 결정했다.
도는 이를 위해 제주시와 우도면, 우도도항선 대합실 등에 차량총량제 상황실을 설치해 운영하고 관광여행안내사협회 등을 통해 피서객들에게 이를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