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자금 내년 400억 지원
제주시, 카센터 학원 등 대상업체도 확대
2004-10-29 정흥남 기자
‘中企자금’ 내년 400억 지원
제주시, 카센터 학원 등 대상업체도 확대
제주시는 28일 내년 중소기업 및 농어업인 육성자금 40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제주시는 이와 함께 현재 건설업과 제조업 일반음식점 등을 비롯해 31개 업종에 한정된 지원대상을 확대, 사설학원과 카센터 등도 포함시키는 방안을 적극 모색키로 했다.
제주시는 올해 설자금으로 100억원과 추석자금으로 200억원 등 모두 300억원의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지원했다.
제주시는 1994년부터 중소기업육성자금 조성해 오고 있는데 현재 제주시 조성기금은 241억원으로 제주시는 내년 10억원의 기금을 늘려 400억원을 기업에 지원할 계획이다.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조건은 업체당 최고 1억원 이내(농어업인은 2000만원)에서 2년만기 일시상환조건으로 지원되는데 업체가 부담하는 금리는 연 3.5~4.3%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와 관련, “조례개정 등을 통해 지원 대상을 확대하는 한편 어려운 지역경제 여건을 감안해 지원규모 역시 대폭 늘릴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