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마케팅사업 판매규모 크게 증가

제주농협, 5월말 현재 338억원

2009-06-08     진기철 기자

제주농협의 연합마케팅사업 판매규모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제주농협지역본부(본부장 신백훈)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5월말 현재 연합마케팅 사업 판매실적은 3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8%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품목별 판매실적은 노지감귤 104억원, 비가림감귤 44억원, 한라봉 47억원 등 과일류 242억원을 비롯해  월동무 24억원, 감자 16억원, 당근 14억원 등 채소류 96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과일류는 77억원, 채소류 21억원 증가한 실적이다.

이처럼 판매금액이 증가한 것은 2008년산 노지감귤 및 비가림, 만감귤 가격상승과 양배추, 당근 등 월동 채소류의 적정가격이 형성됐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제주농협 관계자는 “제주농산물 판매확대를 위해 하반기에  농산물 특판전, 유통업체 바이어초청 상품설명회와 감귤홍보 소비자 한마당 축제 등을 개최, 청정제주의 우수 농산물을 홍보하고 신규시장 개척 등 지속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농협은 제주농산물 판매확대를 위하여 지난 2002년부터 연합사업단을 신설,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