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ㆍ언어장애인 영상전화료 지원
제주시, 인터넷사용료 등 매월 3만3000원 보조
2009-06-07 임성준
제주시는 (사)한국농아인협회 제주시지부를 통해 이들의 명단을 파악해 각자 살고 있는 지역의 동주민센터와 읍.면사무소를 통해 신청을 하도록 했다.
제주시는 영상전화기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자신의 명의로 된 가입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납부영수증 등의 서류를 제출하면 이달부터 매월 인터넷사용료 3만원과 전화기본요금 3300원 등 3만3300원을 정액 지원한다.
또 올해 1월부터 낸 영수증을 제출하면 소급적용해서 5월까지의 전화요금을 모두 지원한다.
제주시 지역의 청각장애인과 언어장애인은 모두 2481명이며, 이들 가운데 953명은 일반 전화로는 의사표현을 할 수 없는 1∼3급 장애인이고, 현재 영상전화기를 사용하고 있는 청각장애인과 언어장애인은 50여명이다
제주시는 이들 1∼3급 장애인들이 영상전화를 신규로 가입할 경우에도 이용요금을 지원해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