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 “해군기지 ‘범정부 지원’의미는?”

2009-06-04     좌광일

김태환 제주지사는 4일 “‘제주해군기지가 국가안보와 제주발전에 필요한 시설임으로 범정부 차원에서 지원하겠다’는 이명박 대통령의 발언의 의미를 잘 해석할 필요가 있다”고 밝혀.

김 지사는 이날 서귀포시 출입 기자단과의 오찬 자리에서 “이 대통령이 언급한 ‘범정부적 지원’은 제주해군기지의 필요성뿐만 아니라 강정마을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이는 게 옳지 않느냐”며 이 같이 말해.

김 지사는 또 “조만간 강정마을 주민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고 말해 성사 여부가 주목.

김 지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열리기 1주일 전부터 술을 끊을 정도로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며 “다행히 성공적으로 끝나 퍽 다행”이라고 소감을 피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