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데이ㆍ가족사랑 휴가제ㆍ집중근무제

제주시, 가족친화형 직장문화 조성

2009-06-03     임성준


제주시는 직원들의 직장생활과 함께 자녀출산, 여가 등 가족생활을 조화롭게 누릴 수 있도록 가족친화형 직장문화를 조성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제도는 최근 맞벌이 부부가 늘면서 양육, 부모봉양 등의 문제가 대두되고 직원들의 '일 중심적' 근로관에서 '가족생활 중심적' 가치관으로 바뀌고 있어 일과 생활의 균형적인 발전을 통해 개인과 조직이 '윈-윈'하는 가족친화형 직장문화로 발전시켜 나가자는 취지.

이에 따라 잦은 야간근무로 가정에 소홀해 지고 조직 생산성 저하의 문제로 이어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매월 6일, 16일, 26일을 육아데이로 지정, 정시 퇴근을 독려해 나가기로 했다.

또 연가 한도 내에서 생일, 결혼기념일에 휴가를 사용할 수 있는 '가족사랑 휴가제'도 도입한다.

업무효율성 향상을 위해 매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회의, 출장을 자제하는 '집중근무제' 등을 새롭게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