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근로사업에 저소득층 몰린다
제주시, 초과 신청…6개월간 매월 89만원 지급
2009-06-01 임성준
1일 제주시에 따르면 109억원을 들여 11월까지 6개월 동안 희망근로사업을 전개한다.
당초 1700여명을 선발할 계획이었지만, 1, 2차 신청 접수 마감 결과 모두 2082명이 지원했다.
제주시는 배제대상자를 가려내기 위해 적격 심사를 거쳐 가급적 필요한 사업 현장에 모두 투입할 계획이다.
1일부터 시행되는 사업을 보면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선도사업과 자체 발굴 사업으로 나눠 시행된다.
저소득밀집지역 동네마당 조성사업, 살기좋은 마을 만들기 사업, 노후불량공중화장실 개·보수 사업 등 6개 선도사업과 감귤열매따기 등 감귤적정량 생산, 클린하우스 정비사업, 버스승차대 환경정비 사업 등 8개 자체사업에 투입된다.
이번 희망근로 사업 참여자에게는 매월 1인당 1일 3만3000원과 교통비, 급식비 3000원 등을 포함해 89만원이 지급된다.
이중 70%는 현금으로 나머지 30%는 재래시장상품권으로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