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금 2억 횡령혐의 50대 구속

2009-06-01     정흥남

 

제주동부경찰서는 회사공금 수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송모씨(53)를 1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송씨는 1997년 1월부터 2006년 3월까지 9년여 동안 모 부동산 임대회사 관리소장으로 일을 하면서 100여 차례 2억 9917만원의 공금을 횡령해 유흥비 등으로 사용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송씨는 각종 공과금과 법인대출 이자를 내면서 실제납부액을 속이는 수법을 사용, 공금을 유용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