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효율조명기기 무상 교체 호응

한전 제주지사, 올해 저소득가구 1739호 대상 실시

2009-05-31     진기철 기자

한전이 저소득층 가구를 대상으로 한 고효율 조명기기 무상지원 사업을 꾸준히 전개, 전기요금 절감과 에너지복지 증진에 한 몫하고 있다.

한국전력 제주특별지사(지사장 박영호)는 올해 도내  1739호 저소득가구를 대상으로 사업비 3억600만원을 투입, 고효율조명기기 무상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한전 제주지사는 한전사회봉사단과 저압협력업체와 합동으로 20W×2등용, 40W×1등용 형광등을 고효율 32W×1등용으로, 40W×2등용은 고효율 32W×2등용으로 교체해 주게된다.

또 백열전구 30W, 60W, 100W는 안정기내장형램프 15W, 17W, 20W로 교체하며, 내선설비 무상점검 및 콘센트, 소켓 교체 등 간이보수도 병행 실시한다.

한전 제주지사는 고효율조명기기로 교체시 안정기의 경우 일반제품에 비해 36%, 안정기내장형 램프는 백열전구에 비해 75%정도의 절전효과가 있어 가구당 평균  95W의 절감전력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가구당 연간 약 272kWh의 전기사용량을 절감, 가구당 연 3만926원(전체 약 5300만원) 정도의 전기요금을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한전 제주지사는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5억5000만원을 투입, 도내 저소득가구 3235호를 대상으로 고효율조명기기 무상지원사업을 시행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