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광공업생산 호전
4월 생산활동 전년 동월 대비 13.8% 증가
2009-05-29 진기철 기자
제주지역 광공업생산활동이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호남지방통계청 제주통계사무소가 발표한 ‘4월 제주지역 광공업생산활동 동향’에 따르면 4월 중 제주지역 광공업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13.8% 증가, 전월에 이어 증가세를 이어갔다.
업종별로는 쇄석 등 비금속광물광업은 389.5% 급증했고 흄관, 아스콘, 레미콘 등 비금속광물제조업은 30.2% 증가했다. 또 생수, 소주 등 음료제조업도 전월에 이어 증가세(9.5%)를 이어갔다.
반면 유기질비료, 복합비료 등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제조업은 56.6%, 인쇄 및 기록매체복제업 21.4%, 가공해조류 및 가공차 등 식료품제조업 11.9% 각각 감소했다.
생산자제품 출하는 전년 동월 대비 2.6% 감소하며 지난달에 비해 감소폭이 축소됐다.
이 기간 비금속광물광업은 471.7% 증가하며 큰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아스콘, 레미콘, 흄관 등 비금속광물제조업 20.9%, 생수 등 음료제조업 10.2% 각각 증가했다.
반면 냉동물고기, 가공해조류, 빵 및 케이크 등 식료품제조업은 44.0%,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제조업 24.0%, 인쇄 및 기록매체복제업 21.4% 각각 감소했다.
재고는 비금속광물제품제조업,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제조업 등에서는 증가했지만 식료품제조업, 비금속광물업, 고무제품 및 플라스틱 제조업 등에서 감소하며 전년 동월 대비 13.4% 줄었다.
제조업 재고율은 97.4%로 전월에 비해 3.9포인트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