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지리정보시스템구축 용역 중간보고회
2004-10-28 한애리 기자
북제주군은 27일 전국 최초로 국비지원을 받아 지난 6월에 발주한 산림지리정보시스템구축 용역에 대한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북군은 과학적인 산림정책수립과 효율적인 산림행정 추진과 민원인들에 대한 산림정보 서비스 개선을 위해 지난 2001년 조천읍 산림지역 시범구축사업을 시작으로 총사업비5억1700만원(국비 2억5900만원, 도비 7800만원, 군비 1억8100만원)을 투자해 산림지리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번 중간보고회에서 북군은 용역을 맡은 대구시 소재 (주)지오씨엔아이로부터 종합적인 산림자원 현지조사·정밀산림수치지도제작 및 산림관련자료 구축에서부터 구축자료 활용, 관리시스템 등 용역 진행정도를 보고받았다.
산림지리정보시스템(FGIS)은 Forestry Geographic Information System의 약자로 각종 산림정보의 전산화를 의미한다.
북군 관내 전 산림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이 시스템은 산림의 위치는 물론 산림에 식생하고 있는 나무형태와 수종, 수량, 밀도, 토양, 산지이용, 국유림관리, 산림관련 속성자료(초지, 문화재, 채석장, 골프장), 산림개발여부 등 각종 정보가 디지털화면에서 통합된다.
한편 이 시스템은 내년 2월 구축될 예정이며 구축된 시스템은 제주도 전체 GIS자료 및 원격 탐사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