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조달사업 조기집행 완료

올 상반기 목표액 1900억원 달성…지역경제 활성화 '한 몫'

2009-05-28     진기철 기자

제주지방조달청이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추진한 조달사업 조기집행이 마무리됐다.

제주지방조달청(청장 강정세)은 올 들어 이달 27일까지 1901억원 규모의 조달사업을 조기집행, 올 상반기 목표액 1900억원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145% 수준이다. 부문별로는 물품구매 분야가 1516억원, 시설공사 385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도내 지역업체 지원은 1439억원으로 목표액 1422억원 대비 101.2% 달성했다. 이 같은 조기집행 규모는 올 전체 조달사업 조기집행 규모의 76% 수준으로 도내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강정세 청장은 “조달사업 조기집행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도내 공공기관의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지속적인 조달사업 신장을 위해 도내 공공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마련, 최적의 물자와 조달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지방조달청은 조달사업 조기집행 활성화를 위해 조기집행을 위한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구축한데 이어 물품 및 시설공사계약을 위한 행정소요일수를 대폭 단축했다.

또 공공기관 발주 지원팀을 구성, 도내 각 공공기관의 조기집행을 적극 지원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