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유명관광지를 한 눈에 본다
제주 국제문화관광엑스포 29일 개막…35개 국 참가
세계음식ㆍ전통공연ㆍ패션쇼 등 먹거리 볼거리 풍성
2009-05-27 임성준
제주도관광협회는 한.아세안특별정상회의를 기념해 29일부터 나흘간 제주월드컵 경기장에서 제주국제문화관광EXPO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아세안 9개국을 비롯해 35개 나라와 국내 45 기관.업체가 참가해 전시·시연 부스 200개가 월드컵경기장 1층 전시관에 마련된다.
도민과 제주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관광정보와 상품, 체험, 이벤트, 먹거리를 제공한다.
박람회장은 국내홍보관, 아세안홍보관, 해외홍보관, 세계풍물관, 제주문화체험관, 제주농수산물 전시관, 관광산업관, 제주문화체험관 등으로 꾸며진다.
세계 음식 전시.체험과 주한 외교사절 패션쇼(29일 오후 5시, 30일 낮 12시), 한국.중국.아세안 7개 국 등 9개 나라의 전통민속공연(매일 오후 1시, 5시) 등 볼거리도 풍부하다.
개막식은 30일 오전 11시 월드컵경기장 그라운드 무대에서 한승수 국무총리 등 주요 인사와 주한외교사절, 도민과 관광객 3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관람시간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7시까지 이며 입장료는 받지 않는다.
이번 엑스포를 위해 문화관광체육부와 외교통상부가 10억원을 지원했다.
제주도와 한국방문의해위원회, 한국관광협회중앙회가 주최하고 제주도관광협회와 ㈜코트파가 주관한다.
홍명표 제주도관광협회장은 "관광 1번지 제주에서 처음 열리는 문화관광엑스포는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와 체험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정례화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