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회화 전문강사 60명 선발

도교육청, 초ㆍ중등 각 30명씩…9월부터 일선학교 배치

2009-05-26     한경훈

도내 일선학교에 영어회회 전문강사가 배치된다.

제주도교육청은 초등 3․4학년 영어수업시수 확대와 중․고등학교 영어 수준별 이동수업 지원을 위해 영어회화 전문강사 60명을 선발, 오는 9월부터 일선학교에 배치한다고 26일 밝혔다.

전문강사 학교급별 모집인원은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 각각 30명씩이다. 선발된 강사들은 초등학교의 경우 요청학교에서 9월부터 방과후학교 강사로 활동하고, 내년 3월부터는 본격적으로 3․4학년 영어수업을 맡게 된다.

초등 3,4학년의 영어수업시수는 2010학년도부터 현재 주당 1시간에서 2시간으로 확대된다.

중․고등학교 전문강사는 오는 9월부터 영어 수준별 이동수업을 맡게 된다.

영어회화 전문강사 응시 자격은 초등 2급 정교사 자격증 이상 소지자 또는 영어 중등 2급 정교사 자격증 이상 소지자는 물론 자격증이 없어도 일정한 자격을 갖추면 지원이 가능하다.

정교사 자격증 미소지자인 경우 국외 학위 및 국내 정규대학의 영어 관련 학과 학사학위 이상을 소지하거나 국내 4년제 대학 졸업자로 TESOL(6개월 이상) 과정 이수, 또는 영어교육 지도 경력이 1년 이상이 돼야 한다.
전문강사 급여는 연간 2600만원 수준. 근무기간은 1년 단위로 계약하되 근무평가 등을 통해 최대 4년까지 근무할 수 있다.

한편 영어회화 전문강사 응시원서 접수기간은 오는 6월 8일부터 12일까지이며, 합격자는 1차 서면심사와 2차 교수․학습 과정안 작성, 수업 실연, 심층면접 등을 통해 뽑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