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시장 “국민장 기간 행사 간소화ㆍ연기”
2009-05-26 좌광일
박영부 서귀포시장은 26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장례가 국민장으로 치러지는 기간에는 각종 행사를 간소화하거나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
박 시장은 “직원들도 노 전 대통령의 분향소가 설치된 서귀포시민회관을 찾아 고인의 명복을 빌고 애도를 표하기 바란다”며 “국민장 기간에는 당직근무와 비상연락 체계를 구축하는 등 공직기강 확립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주문.
박 시장은 다음달 초 제주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준비와 관련, “정상회의 개막일이 코 앞으로 다가왔는데 환경정비와 손님맞이 준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
박시장은 또 “희망근로 사업 기간과 마늘 수확시기가 겹쳐 인력 수급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6월1일 예정된 희망근로 사업 시행일을 6월10일 이후로 연기하는 것을 검토하라”고 지시.